이라크 바그다드 연쇄 자살 테러 100여명 사상
2021.01.22 00:39
수정 : 2021.01.22 0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100여명이 사상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3명이 부상했다.
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 2명은 시장 한 가운데서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라크 군 당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월 거의 같은 장소에서 연쇄 자폭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진 이후 약 3년 만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