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네이버와 손잡고 중소식품기업 판로 넓힌다
2021.01.25 14:35
수정 : 2021.01.25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최대 쇼핑플랫폼인 네이버와 손잡고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온라인 영토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aT는 우체국 쇼핑몰, 이베이, 오아시스마켓,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총 14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농공상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발 빠른 준비를 해왔다. 올해는 네이버와의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MZ세대뿐 아니라 집콕생활로 온라인 소비에 점차 익숙해진 중장년층 세대까지 일상을 파고들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온라인 식품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월 25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개별 농공상기업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 농공상 네이버 기획관 '찬들마루N'을 오픈한다. 100개 이상의 농공상기업에서 판매되는 우수 제품들은 매월 주제를 달리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천하제일 설 선물대전'을 주제로 세대별 선호하는 맞춤 제품들을 구성해 소비자들에 선보이는 한편, 구매 고객은 제품 가격의 10%를 Npay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공상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위한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찬들마루N' 입점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30개 사에 대해서는 300만 원 한도 내 네이버 광고 및 마케팅 컨설팅도 지원한다. aT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우리 식품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식품기업의 튼실한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네이버와의 이번 협약이 우리 중소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