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신도' 연결 4.05㎞ 교량 '2025년 준공'
2021.01.26 14:00
수정 : 2021.01.26 14:00기사원문
이날 착공식에는 전해철 행안부 장관, 배준영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와 지역주민이 참석한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길이 4.05㎞에 2차로 교량과 접속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에서 소외돼온 접경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자 '서해 남북 평화도로' 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현재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 시도, 모도 3개 섬의 내부는 다리로 연결돼 있으나, 외부로 연결되는 신도와 영종도 간은 배편을 통해야만 육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조성되면 그간 인근지역 2000여명의 주민들이 겪어왔던 불편이 대폭 해소된다. 사람과 물자의 이동도 활발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영종-신도 평화도로 조성으로 사람과 물자의 왕래가 빈번해져 지역 경제와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