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누적 722명
2021.01.26 11:36
수정 : 2021.01.26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6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화순군·함평군·신안군·영암군·순천시에서 각 1명씩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감염은 659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화순군 거주 전남 722번 확진자는 사평면사무소 근무 공무원인 전남 7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평군 거주 전남 718번 확진자는 광주 효정요양병원 종사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 거주 전남 721번 확진자는 전남 64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642번 확진자는 전남 63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경기도 광명시의 한 장례식장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 거주 전남 720번 확진자는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안군 거주 전남 719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수원을 방문해 수원 1112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안군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한편 전남도는 대전 IEM국제학교 및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와 관련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숨은 감염자를 찾아 지역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대전 IEM국제학교 및 광주 TCS에이스국제학교와 연관된 도내 비인가시설을 이용한 가구당 1명 이상씩 검사를 받도록 각 시·군에 대응 조치를 내렸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확진사례를 보면 타지역 왕래로 인해 전파사례가 많고 가족·지인·동료 등 일상속 접촉을 통한 개인간 감염이 언제든 집단발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자제와 한가구당 1명 검사받기를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