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나인, 삼성전자 ‘키오스크사업’ 진출 수혜 기대감↑

      2021.01.28 10:56   수정 : 2021.01.28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버나인이 삼성전자의 키오스크 사업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파버나인은 삼성전자의 협력사로 키오스크 외관을 전부 담당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파버나인은 전일 대비 270원(+4.67%) 상승한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상디플레이사업부(VD)는 이달 중 기업간 거래(B2B)사업용 키오스크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알려졌다. 이미 삼성전자는 '삼성 키오스크' 라는 상표권 출원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키오스크란,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화 기기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삼성 키오스크 출고가는 200만원대 중후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파버나인은 2001년부터 삼성전자의 협력사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GE, 멕아이씨에스 등이 있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X-ray기기, 인공호흡기 등 다양한 제품에 동사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동사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스타벅스, 맥도날드에 공급 중인 무인단말기 ‘스마트 사이니지’ 외관 부품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27%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파버나인의 키오스크 사업 부문의 2020년 매출액은 연 25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증권가에서도 파버나인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에 들어서는 모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되고 있다”며 “최근 매년 신설되는 매장 중 약 40%가 드라이브 스루 매대를 포함하고 있어 수요량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비대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매장에도 무인단말기 설치가 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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