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관련 총 355명으로 증가

      2021.01.29 15:12   수정 : 2021.01.29 15: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서는 총 355명이 확진됐다. 전날 방대본이 발표한 수치인 340명보다 15명 늘었다.



IM선교회와 관련된 교회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4명이다.


북구 교회2 10명, 북구 IM 선교회 에이스 TCS 17명, 어린이집 관련 15명, 광산구 광주 TCS 118명, 캠프 관련 17명이다.

또 경기 수원시 요양원 2번 사례와 관련해 이달 27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수원시 일가족-유치원과 관련해서는 25일 이후 14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5명, 유치원 관련이 6명, 유치원 원아의 가족이 2명, 기타 분류 사례가 2명이다.

광명시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22일 이후 감염자가 총 12명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14명이 추가돼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 4명이 더 확진돼 감염자가 총 44명으로 늘었다.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화순군 면사무소와 관련해선 주민 1명이 확진된 뒤 종사자 6명, 확진자의 가족 7명, 지인 2명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대구 북구 사무실과 관련해선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4명이 더 확진돼 총 1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대구 북구에선 대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27일 이후 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충북 충주시·김제시 닭고기 가공업체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더 확진돼 총 46명이 감염됐다.

충남 서천군 교회와 관련해선 9명이 더 확진돼 누적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에서는 지표환자를 통해 교회로 전파됐고, 이후 다른 확진자를 통해 기도원과 또 다른 교회로 옮겨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와 관련해 30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54명이다.

경북 안동시 소재의 한 태권도장 사례에서는 12명이 늘어 총 45명이 확진됐고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 관련해서도 9명이 추가돼 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33명,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선 환자 11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7명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2% 안팎을 기록했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159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51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22.3%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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