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대면의 반대말은 외면...나눔, 세상 비추는 별"

      2021.02.01 10:18   수정 : 2021.02.01 11: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대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루어낸 기적의 100도"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함께 이루어낸 기적-희망2021나눔캠페인 감사 메시지'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밀어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올해 온도탑은 별모양으로 장식돼 있다"며 "나눔의 주인공이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니라 외면이라고 한다"며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고맙다.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여사는 고(故)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김윤옥 여사에 이어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은 매년 진행되어왔으며, 올해는 모금 목표액(3500억 원)을 지난달 20일 조기 달성(3783억 원)했으며, 최종 모금액은 4009억 원, 최종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14.5도로 나타났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눔으로 희망으로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결실이므로, 김정숙 여사는 오늘 감사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메시지 발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감사 영상은 김 여사를 비롯해 '나눔캠페인 모델' 김희원(배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박상민(가수), 이봉주(마라토너), 전제향(방송인), 최현우(마술사), 황기순(개그맨) 등이 참여했다.


<다음은 김 여사의 감사 메시지 전문>

안녕하세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김정숙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밀어올렸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루어낸 기적의 100도입니다.

올해 온도탑은 별모양으로 장식돼 있지요.

나눔의 주인공이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입니다.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니라 외면이라고 합니다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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