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훌륭한 방향 제시"

      2021.02.02 14:59   수정 : 2021.02.02 17: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선별과 보편지급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훌륭한 방향 제시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이 대표께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선별 지원과 전 국민 대상 지급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며 "적극 환영한다. 방법론에 대한 건강한 토론을 지나 이제 신속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적극 환영한다"며 "코로나19로 서민의 유리 바닥이 무너지고 있는 이때, 국민의 최소한의 존엄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말씀 주신 '신복지체계'는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이며 상생연대 3법, 생애주기별 소득지원 등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 관계에 대한 정략적 접근으로 인해 국민적 짜증과 분노가 깊어지는 때,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에 대한 진지한 모색으로 집권당의 역할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께 부여받은 180석의 막중한 책임과 권한으로 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도 민주당 원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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