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명예훼손' 서울경찰청 남인순·김영순 직접 수사

      2021.02.02 15:34   수정 : 2021.02.02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을 알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2일 서울경찰청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해 남 의원과 김 전 대표의 사실적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다고 전했다. 사준모가 지난 1월 1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거쳐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성추행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할 예정이란 사실이 김 전 대표와 남 의원,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거쳐 피의자인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고 전한 바 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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