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노래, 일본영화 OST로 '유어 아이즈 텔'
2021.02.03 09:53
수정 : 2021.02.03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유어 아이즈 텔’이 영화 주제곡으로 쓰인 일본영화 ‘유어 아이즈 텔’이 3월 개봉을 예고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3일 영화 개봉 소식을 전했다. 영화의 주제곡인 ‘유어 아이즈 텔’은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쓴 BTS의 일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의 수록곡이다.
'유어 아이즈 텔'은 소지섭, 한효주가 주연한 감성 멜로 ‘오직 그대만’을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가 그리는 아름답고 눈부신 로맨스 영화다.
‘양지의 그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나다’ 등을 연출한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요시타카 유리코가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누구보다 당차게 살아가는 ‘아카리’ 역을 연기했다.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받은 라이징 스타 요코하마 류세이가 불운한 과거를 숨긴 채 마음을 닫아버린 전직 킥복서 ‘루이’ 역을 맡았다.
일본 개봉 당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동시기 개봉작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에서도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을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