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 바뀔 때마다 이웃돕기..벌써 27년 세월
2021.02.03 16:23
수정 : 2021.02.03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27년째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현대중공업은 3일 울산 동구청에서 현대중공업 조용수 전무, 정천석 동구청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42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850세대와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3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2일부터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30곳을 직접 찾아 과일, 참기름 등 122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4일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53사단 예하부대 5곳에 총 1천만원의 위문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위문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27년째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소외계층에 각종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