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설 연휴 기간 특별 교통관리 실시
2021.02.05 10:34
수정 : 2021.02.05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경찰청은 오는 14일까지 10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과 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량이 집중해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교통경찰관을 배치, 선제적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인 오는 9일까지(5일간)는 교통이 혼잡한 전통 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 차량 소통 위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인 10일부터 14일까지(5일간)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과 주요 공원묘지 등에 차량이 집중하는 곳에 경찰관을 선제적으로 배치, 소통과 교통안전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경북경찰은 연휴 기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 등 교통 지·정체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전파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순찰차 및 닥터헬기 등을 이용, 응급병원과 연계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지방도는 졸음 시간대 졸음방지 알람순찰을 실시하고,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이용해 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갓길통행 위반, 끼어들기 등 사고 유발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요금소 및 지역별 음주운전 예상 지역에 20~30분 간격으로 장소를 이동하며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록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총경)은 "출발 전 전좌석 안전띠를 꼭 착용하고, 운전자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 시에는 1~2시간마다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