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비즈 날개 달고 영업익 4560억
2021.02.09 08:53
수정 : 2021.02.09 14:51기사원문
작년 4·4분기 매출 1조2351억원, 영업이익 149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매출 효자는 ‘톡비즈 매출’이다. 카카오 톡비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3603억원을 달성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도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사업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 결제 거래액 및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17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포털비즈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색 광고 매출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1227억원에 그쳤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5781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도 1636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한 1408억원을 달성했다. 음악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551억원을 기록했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M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186억원이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통칭하는 ESG 관련, 지난 1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개 추진과제를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