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향년 89세로 별세(상보)
2021.02.15 08:13
수정 : 2021.02.15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89세 나이로 15일 별세했다.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32년 황해도 출생인 고인은 1950년대부터 농민·빈민·통일·민주화운동에 매진해왔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 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백기완 소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7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