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블록체인 팬투표로 응원문구 정한다

      2021.02.15 14:02   수정 : 2021.02.15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Chiliz)는 이탈리아 명문 축구클럽 AC밀란이 팬들의 직접 참여하는 블록체인 투표로 홈구장인 산 시로(San Siro) 선수단 라커룸에 들어갈 응원 문구를 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AC밀란은 역대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명문 축구 클럽이다. 전 세계 팬클럽 규모는 5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칠리즈는 지난해 12월 AC밀란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했으며 이날 팬 토큰인 $ACM을 칠리즈거래소에 상장했다.


AC밀란 마우로 타볼라(Mauro Tavola) 파트너십디렉터는 “칠리즈와의 파트십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팬들이 첫 번째 투표를 통해 멋진 응원 메시지를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지난 해 12월 파리 생제르맹의 팬 토큰인 $PSG와 유벤투스 팬 토큰인 $JUV를 업비트와 바이낸스 등 유력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 24시간만에 3억달러(약 3300억원)를 모았다.

스포츠 팬덤을 위한 핀테크 기업 칠리즈는 15일 AC밀란의 팬 토큰을 상장하고 첫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5억명의 AC밀란 팬들은 새로운 방식의 응원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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