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대행, 구로 G밸리·외국인 밀집지역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방문

[파이낸셜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1만1593개 기업이 입주하고 14만6333명이 종사하고 있는 서울 최대 산업단지인 G밸리,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최초로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먼저 16시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 경제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G밸리 경제현장을 방문한다. G밸리 내에 조성 중인 문화, 복지 인프라 공사 진행 상황과 G밸리 제조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점검한다.

구로공단의 문화유산 보존, 전시 복합문화공간인 'G밸리 산업박물관' 공사현장과 G밸리 노동자들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인 'G밸리 문화복지센터' 공사현장을 각각 방문한다.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어 서 권한대행은 17시 전기·전자·소프트웨어 분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위해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를 찾는다.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만나 G밸리 내 중소기업 제조 생태계 혁신을 위한 원스톱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서 권한대행은 17시 30분엔 남구로 인근 인력사무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구로리 어린이공원(구로구 구로중앙로13)에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코로나 검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서 권한대행은 "성장과 변화를 지속해온 한국 산업발전의 산 역사인 G밸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스타트업의 혁신적 창업아이디어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종합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노동자와 같이 코로나19 검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틈새계층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