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兆 쏟는 디지털 뉴딜, 국민 체감 높인다
2021.02.16 17:07
수정 : 2021.02.16 18:09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16일 온라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뀌기 위한 국가 대전환 전략이 한국판 뉴딜이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디지털 뉴딜"이라며 "디지털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뉴딜의 성과를 체감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1조9000억원이 들어가는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공모사업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우선 D.N.A. 생태계 강화 분야에서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2925억원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400억원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 308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 4183억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국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지원팀장은 "올해 데이터 댐 관련 주요 사업을 고도화 해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추가하고, 공공데이터 4만4000개를 더해 누적 14만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것"이라며 "5G와 AI 융합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인프라와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236.9억원 △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94.6억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2160억원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비대면 산업과 관련해 전국 초중고 28만개 교실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해 교육의 직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난해 중소상공인에 비대면 솔루션 바우처 8만개를 보급했는데, 올해는 6만개를 더 보급해 비대면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SOC 디지털화 분야에서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160억원 △첨단도로교통체계사업 5179억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오는 2027년 자율자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레벨4 수준의 기술을 개발 할 것"이라며 "운전면허와 장애인증 등도 모바일로 만들고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