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유람선 허브 구축 등 해양레저관광에 193억 투입

      2021.02.18 18:56   수정 : 2021.02.18 18:56기사원문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이 코로나 극복 이후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6대 전략과 각 전략에 따른 26개의 추진과제를 담은 '2021년 부산 해양레저관광진흥 시행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코로나 극복 이후를 대비해 사계절 안전한 해수욕장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수륙양용 투어버스와 해상 택시·버스의 본격 도입, 크루즈와 유람선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 여건 조성 등으로 부산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들을 반영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시책들도 올해는 비대면 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추진할 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총사업비는 약 193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추진할 주요 전략과 추진과제로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 3개 사업(70억원)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 4개 사업(53억원)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체험도시 조성 7개 사업(47억원) △크루즈·유람선 허브 구축 5개 사업(13억원) △새로운 해양관광 즐길거리 발굴 5개 사업(9억원) △낙동강 수상레포츠 메카 조성 2개 사업(1억원) 등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침체돼 있지만 부산시가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 사업들과 연계해 코로나 일상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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