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피자박스 주세요" 반올림피자샵 효과 톡톡
2021.02.19 10:34
수정 : 2021.02.19 10:44기사원문
아이유 피자박스가 배포되기도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올림피자샵이 아이유를 올해 신규 전속 모델로 기용하면서 생긴 열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올림피자샵은 최근 피자보다 아이유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아이유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이유 피자박스를 하루라도 빨리 받고자 반올림피자를 주문했다. 하지만 정작 피자박스에는 기대했던 아이유가 아닌 박나래가 있어 아쉽다는 후기글이 잇따랐다. 박나래는 지난해 반올림피자샵 모델로, 네티즌들은 기존의 박나래 피자박스를 받은 것이다.
네티즌들은 “아이유가 모델 됐다길래 피자 시켰는데 박나래가 왔네”, “아이유 어딨냐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주문요청에 “박스 아이유로 된 것으로 받아볼 수 있을까요?”라는 글도 남겼으나 업주로부터 “없어요ㅠㅠ”라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반올림피자샵은 아이유와 전속 계약을 맺었지만 아이유 피자박스가 아직 매장에 배포되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벌써 입소문을 타면서 반올림피자샵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올림피자샵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다리느라 지치셨을 분들을 위해 사진으로나마 먼저 살짝쿵 공개해보겠다”며 아이유 피자박스 사진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정확한 배포 시작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우리 아이유님의 사진이 담겨있는 피자박스를 여러분께 실물로 보여드릴 날이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희소식을 전해드린다”면서 "피자박스 실물, 많은 기대해주기로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