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눈높이의 제주도정 구현…대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2021.02.22 10:55
수정 : 2021.02.22 11:1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정과 제주지역 대학생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2021 제주특별자치도 대학생 도정정책 모니터링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청년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도내 대학생 45명을 도정정책 모니터링단원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도정정책 모니터링단은 청년들의 도정 참여를 촉진함은 물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정 운영 개선을 위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대학생들의 정책 제안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소통·교류 프로그램, 정책 제안과 도정의 위법 부당한 사안 또는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 따라 정책 현장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견을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생 모니터링단은 제주도정의 일자리 정책을 비롯해 환경·관광·1차산업·사회복지·문화예술·주거·교통 등 6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아울러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도정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사항 발굴 과 위법 사항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제안사항은 검토 후 도정에 최대한 반영하고, 참여도 제고와 정책 제안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승철 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도정과 청년 간 가교 역할로 할 대학생 모니터링단이 보다 많은 정책 제안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논의되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