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상반기 역대 최대 5404억 신속 집행
2021.02.22 14:57
수정 : 2021.02.22 14: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인천지역 어려운 고용상황과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5404억원을 목표로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3124억보다 73%(2280억원)가 증액된 5404억원으로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회복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대상 주요 사업은 검단신도시 1314억원,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1192억원, 계양테크노밸리 667억원, 십정2구역 및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1167억원, 영종하늘도시 119억원, 구월A3 146억원, 도화구역 119억원, 임대주택 매입 287억 등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서민 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신속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신속집행 목표액 3124억원 대비 3519억원을 집행해 112.6%의 집행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 지역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재정 신속집행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두어 공사의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