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희망 전할 미래인재 기대... UNIST 2021 입학식
2021.02.24 16:43
수정 : 2021.02.24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새로운 시대를 이끌 과학기술인재를 기다리는 우리 사회에, 혁신적인 연구와 창업으로 밝은 미래를 선물해주기 바랍니다!”
UNIST(총장 이용훈)는 24일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사전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송출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이공계열 363명, 경영계열 15명 등 총 378명의 신입생이 입학의 기쁨을 함께했다.
입학식은 김지현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이용훈 총장의 식사, 구성원의 환영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재호 학생과 김원영 학생은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진행했다. 오재호 학생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구를 바탕으로 창업활동을 펼쳐 우수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바 있다.
오재호 학생은 “여러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고, 또 실제 투자를 유치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창업 관련 경험을 해왔다”며 “창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경험을 나누면서 좋은 도전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고성준, 류민지, 조민성, 신윤수 등 4명의 학생에게는 ‘UNIST 프레지던트 펠로우십(UNIST President Fellowship)’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재학 중 해외연수비용과 연간 최대 200만원의 교재구입비가 지원된다.
UNIST는 심의를 통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신윤수 학생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 활동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용훈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미래과학자, 기후변화에 맞서는 친환경 엔지니어로 성장해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갈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첨단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연구와 창업에 나설 수 있는 최고의 환경 속에서 여러분의 잠재력을 무한히 성장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학식의 마지막은 신입생을 향한 UNIST 구성원과 동문의 축하 메시지로 구성됐다. 동문 메시지로는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의 대표인 김태헌 동문과 UNIST 1기 입학생으로 졸업해 최근 서울대학교 교수에 임용된 김진영 동문이 나서 신입생들을 위한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