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덕성여대-도봉구와 행복나눔정원 조성 나서

      2021.02.28 10:52   수정 : 2021.02.28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임업은 지난 26일 덕성여자대학교, 도봉구청과 덕성여대가 보유한 도봉구의 6600여㎡ 부지를 대학생, 사회적 기업,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나눔정원'으로 조성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SK임업은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및 덕성여대 예비 창업자 대상 인프라 제공을 통한 창업 지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장애인, 노인층 등 지역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숲 체험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복나눔정원은 크게 △지역주민, 대학생 등을 위한 공유 인프라 공간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SK임업의 산림 자원 체험 공간 등 3곳으로 조성된다.

공유 인프라 공간에서는 모듈형 컨테이너를 설치해 창업·공방 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페 운영,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및 지역 아동의 교육장소로 제공해 대학생,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아동교육을 위한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기회도 제공한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은 건강과 힐링을 위한 나무를 심고 숲 속 도서관 및 체험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 및 숲 속 콘서트 공간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SK임업은 그 동안 개발한 도심을 위한 수목 제품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도시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산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가든, 대형이동화분 등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반영된 녹지와 휴게시설이 결합된 공간, 컨테이너 공간 속 벽면 녹화 및 피톤치드를 활용한 힐링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한 소규모 식물 재배 하우스를 조성하여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관련 업계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임업 관계자는 "도봉구 행복나눔정원은 올해 6월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행복나눔정원 조성에 참여할 기업 모집과 취약계층 채용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을 활용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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