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성균관대, '스마트 패치' 제작 관련 기술이전 계약 체결
2021.03.02 13:53
수정 : 2021.03.02 13:53기사원문
스마트 패치는 티앤엘이 새롭게 개발 중인 저자극성 점착제 기반 환자 모니터링용 패치 제품이다.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시계 및 안경 형태로 제작돼 24시간 생체신호 측정이 어렵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시간과 공간, 체온계의 제약 없이 24시간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응급/입원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환자 동선 및 생체정보의 지속적 파악을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산업현장 및 일반인의 야외활동 중 건강상태 측정 및 관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회사는 스마트 패치에 적용될 고신축성 유연 센서 관련 기술 및 통상실시권을 확보했으며, 당초 계획보다 빠른 올해 3·4분기 중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티앤엘 최윤소 대표이사는 “스마트 패치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비대면 모니터링 수요가 급증하는 현 시국에서 높은 효용을 발휘할 것”이라며 “올해 일반용 제품에 이어 2022년엔 국내 최초로 임상을 거친 병원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캐시카우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티앤엘은 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 폼 등 상처치료재를 제조, 판매하는 국내 1위 의료용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20년 경영실적은 매출액 40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4.4%, 24.2% 증가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