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오피스 거래량 1년새 37%↑

      2021.03.05 08:37   수정 : 2021.03.05 0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국 오피스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업무용 부동산은 총 5242건으로 전년(3822건) 대비 37.2%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4236건으로 2019년 대비 47.4% 늘었다.



타 투자 상품 대비 수익성도 높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상업·업무용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오피스 6.01% △중대형 상가 5.10% △소규모 상가 4.62% △집합 상가 5.40% 순이었다.

이렇다보니 분양 시장에서도 오피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동대문구에 섹션오피스를 공급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은 청약 결과 최고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 만에 전 호실이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고양시에 분양한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 섹션오피스도 계약 시작 약 1개월 만에 완판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오피스 물량도 속속 공급되고 있다.

오는 3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원에서는 ‘광명 티아모 IT타워’가 분양할 예정이다. 다온종합건설이 시행하고 풍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5만6,670㎡, 총 45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SGC이테크건설은 3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2,375㎡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섹션 오피스 형태의 업무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향동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5블록에는 ‘GL 메트로시티 향동’이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원에서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분양 중이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8,998㎡, 총715실 규모로 조성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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