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로 차량정비-세차-중고매매 한다”

      2021.03.09 11:53   수정 : 2021.03.09 11: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기 차량(자차)을 보유한 운전자들은 카카오내비에 차량을 등록한 후, 방문형 세차 및 정비와 내차 시세조회 및 내차 팔기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기반 내비, 주차, 대리운전 서비스를 쓰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이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내 차 관리’로 차량 관리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 중 출시될 ‘내 차 관리’ 내 방문형 세차 및 정비서비스에는 △세차 전문업체 갓차, 불스원, 스팀닥터, 엠디오토, 인앤아웃워시, 제트스팀, 카앤피플, 킹카워시, 팀와이퍼와 △차량 정비업체 불스원, 카랑, 카젠, 클라우드나인, AJ카리안서비스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카카오내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내 차 관리’의 내차 시세조회 및 내차팔기 서비스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인 케이카(K Car)가 함께 운영한다.
향후에 차량 보험 관리, 주행 이력, 서비스 점검 정보 등 차량 라이프사이클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내 차 관리 서비스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능과 역할을 확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업체들과 협력해 이용자에게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혁신을 통한 편리함을, 업계에는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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