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2020년 별도 당기순이익 162억원…전년비 789.2%↑

      2021.03.09 15:42   수정 : 2021.03.09 1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앤디포스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앤디포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624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7%, 2.5%, 789.2% 증가한 수치다.

이번 매출 성장 요인은 주력사업인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모바일기기용 테이프 수주 증가 및 중국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뛰어든 진단키트 사업에서 해외수출도 실적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과 더불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2차전지 시장에 발맞춰 앤디포스는 2차전지 배터리 테이프 개발 중에 있다”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기존산업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테이프는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앤디포스의 신약 개발 관련 자회사들 또한 추진 중인 연구가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티엑스(NeoTX)’의 면역항암제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의 CAR-T 세포치료제와 면역관문 억제제와의 병용투여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2상 승인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앤디포스의 또 다른 자회사인 큐어바이오는 AR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탈모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준비중이며 네오티엑스와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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