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스마트폰 빌려 4500만원 소액결제 한 30대 남성 구속

      2021.03.11 10:37   수정 : 2021.03.11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고령의 숙박업소 업주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A(30대·남성)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부산 사상구 소재 한 모텔 업주 B(60대·남) 씨를 상대로 ‘휴대폰 액정이 깨졌는데 휴대폰을 잠시 빌려주면 요금을 계좌이체하겠다’며 휴대폰을 건네받아 B 씨 명의로 게임머니를 소액결제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 씨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부산과 경남 일대 숙박업소 업주를 상대로 갈취한 금액은 4535만원.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후 추적 끝에 타지역 모텔에 머무르던 A 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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