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우리 아이 마음 돌보기'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
2021.03.12 09:07
수정 : 2021.03.12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교육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새 학기 우리 아이 마음 돌보기'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를 26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녀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주 3회씩 총 9회 열린다.
강연이 진행되는 3주간은 매주 월·수·금 오후 2시에 순차적으로 강연 영상을 공개한다. 강연이 끝나는 26일 이후에는 '위닥터'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강의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8·10일 온라인 강연회에서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지나영 교수가 '내 자녀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건강한 자녀 양육 방법을 소개했다.
앞으로는 사춘기 자녀의 이해, 자녀의 품행문제 이해와 대처, 자녀의 자존감 향상,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 코로나19 시대의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등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원격수업으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가 학생들을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새 학기부터 '학교상담실 화상상담'(랜선 위 클래스)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현재 980개교가 화상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효과적 화상상담을 위해 교육부와 열린의사회가 참여 학교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화상상담 시스템 활용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일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녀의 심리적 어려움을 학부모들이 조기에 발견하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