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전동화 수혜주' 전장 부품업체 저평가-신한

      2021.03.15 07:52   수정 : 2021.03.15 0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만도에 대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출시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전동화의 수혜주인 전장 부품업체들이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차량용 반도체 물량 부족에 따른 글로벌 생산 차질과 북미 한파 영향으로 완성차 부문의 투심이 약화됐지만 환율·친환경차 출시 가속화 등 펀더멘탈 변수들이 우호적"이라면서 "전동화의 수혜주인 전장 부품업체들에 대한 소외가 아쉬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3%, 250.3% 상승한 1조5000억원, 648억원으로 전망했다.

북미 수요가 둔화됐고 반도체 수급 이슈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가동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고수익성의 원천인 중국과 인도가 견조하단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의 지난 2월 수요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6.9%, 17.9% 상승한 115만대, 28만대"라며 "ADAS 비중 감소에 따른 내수 수익성 감소를 신흥국 수요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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