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이수봉 후보, "공무원 월급 삭감해 소상공인 돕겠다"

      2021.03.18 18:20   수정 : 2021.03.19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이수봉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월 1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1호로 후보자로 등록한뒤 서울시 의회 기자실에 들러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 19가 극복될때까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150만원의 재난 지원금을 매달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대한 재원 조달과 관련, 그는 "있는 사람들이 나눌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재난상황에서는 공무원부터 월급의 20%를 반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위에서부터 모범을 보이겠다"며 "자신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월급을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을 웃기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웃게 하는 정치를 하겠다. 좌파가 우파를 복수하는 정치가 아니라 양당을 심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청와대나 국토부 등 부동산 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부동산 마피아들을 먼저 뿌리뽑아야 한다"고 지적한뒤 "부동산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세력들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들 부동산 마피아 세력들을 암덩어리로 비유했다.


이 후보는 또한 "양당 기득권 세력을 해체하고 오로지 민생만을 위한 정책과 소신으로 꿋꿋이 제3지대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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