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도시의 세계 첫 트윗 NFT, 28억 낙찰 임박

      2021.03.22 10:33   수정 : 2021.03.22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올렸던 세계 첫 트윗의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능한토큰)의 경매가 22일(한국시간) 오늘 종료된다.

해당 트윗은 잭 도시 트위터 CEO가 15년전 이날 트위터에 남겼던 토막글로 이는 현재 최고가 250만달러(약 28억 3100만원)까지 치솟아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이달 잭 도시 CEO가 NFT 거래 플랫폼 밸류어블스(Valuables)에 올린 2006년 자신의 첫 트윗 NFT 경매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종료될 예정"이라며 "최고 입찰가는 말레이시아에 기반을 둔 브릿지 오라클 CEO 시나 에스타비가 부른 250만달러"라고 전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물자산이나 온라인 게임 아이템 등에 접목해 그 자체만으로 고유한 가치를 갖도록 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데이터를 모든 참여자끼리 분산 저장해 일부 참여자에 의한 위변조를 불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자산의 복제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를 통해 NFT는 현재 디지털 미술 시장과 게임, 수집품 등 콘텐츠 분야에서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잭 도시 CEO는 이달 9일 자신의 트윗을 통해 NFT 경매가 오는 21일(현지시간)에 끝날 것이며, 낙찰에 응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잭 도시 CEO의 첫 NFT 트윗 경매가 종료되면 해당 트윗의 소유권은 낙찰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누구나 인터넷에서 이 트윗을 볼 수 있지만 소유권은 낙찰자가 갖는 것이다.

지난 6일 최고가 250만달러를 부른 시나 에스타비 브릿지 오라클 CEO 이후 지금까지 더 높은 입찰가는 나오지 않았다.
에스타비 CEO 전에 트론 저스틴 선 창립자가 200백맏러(약 22억 6500만원)를 제시한 바 있다.

잭 도시 CEO는 NFT 판매대금 전체를 아프리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매 수익을 비트코인(BTC)으로 전환해 아프리카 지역 빈곤 퇴치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기브디렉틀리 펀드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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