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기업 특금법 대응 위한 AML 교육 열린다
2021.03.22 10:59
수정 : 2021.03.22 10:59기사원문
22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보험연수원과 ‘가상자산 AML·테러자금조달방지(CFT) 실무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내달 13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산업에 특화된 AML 실무과정으로는 처음인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25일 개정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새롭게 AML 의무를 부담하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협회 회원사가 중심인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및 검사 대비를 위해 필수적인 내용으로 선별된 교육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강사는 전직 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 팀장과 FIU 사무관 등 관계당국 실무자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규정 및 제재규정 △FIU(금융정보분석원) 신고와 후속 조치 △자금세탁방지 검사 대비 수검 대응 등이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오갑수 회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 내 첫 진입함과 동시에 국제기준에 걸맞은 자금세탁방지의무를 이행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협회는 이를 위한 교육 지원을 포함해 우리나라 가상자산 산업과 시장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갈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