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타고 온 변태남, 편의점 알바생 노렸다

      2021.03.24 09:49   수정 : 2021.03.24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국적의 알바생에게 상습적으로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박모씨(37)를 검거, 검찰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3개월 여간 30여 차례에 걸쳐 알바생 A씨에게 특정 신체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다른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특정 신체부위를 노출한 채 A씨 앞으로 다가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A씨가 새벽에 근무하는 점을 노리고 일주일에 2~3회 새벽 3~6시에 편의점을 방문했다.
A씨가 일하지 않는 날에는 밖에서 확인한 뒤 돌아가기도 했다.

박씨는 여성 속옷과 짧은 치마, 스타킹 등을 입고 겉옷으로 가린 채 편의점에 들어갔다.
박씨는 편의점을 찾을 때 이용한 테슬라 차량에서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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