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감천항 유해가스 사고 방지 '만전'
2021.03.24 14:28
수정 : 2021.03.24 14:28기사원문
냉동어획물을 주로 취급하는 감천항 동편부두는 이용 선박의 대다수가 냉동 어획물 보관을 위해 암모니아, 프레온 등을 냉매로 사용하고 있어 해당 가스 누출 시 선내 근로자의 질식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하역작업 전 유해가스 누출 여부 확인이 필수적이며 선내 현장에서의 예방수칙 전파도 상시 강조돼 왔다.
이에 BPA는 지난 23일 BPA감천사업소에서 감천항 동편부두 내 주요 하역사 4곳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하역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고 항만에서 누출될 가능성이 높은 유해가스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메탄, 황화수소 4종 및 산소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휴대용 가스감지기 4대를 하역현장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남기찬 사장은“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항만근로자에 대한 하역 현장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활동을 추진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