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별'관, 18주기 맞은 장국영 작품 5편 상영
2021.03.24 15:14
수정 : 2021.03.24 15:14기사원문
''별'을 추억하며'는 전국 34개 CGV '별'관에서 '아비정전', '해피투게더', '영웅본색 1, 2', '성월동화'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는 90년대 홍콩 영화의 아이콘으로 불린 왕가위 감독의 연출작이다. 장국영은 두 편의 작품에서 고독하고 쓸쓸한 그만의 특유한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비정전'의 고독한 아비의 모습은 실제 장국영과 많이 닮아있어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웅본색1, 2'는 국내에서 1987년과 1988년 개봉했다.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라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장국영을 대스타의 자리로 있게 한 영화로 현재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다. 1편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편은 다음달 1일부터 상영된다.
'성월동화'는 일본과 홍콩의 합작 영화로 1999년 개봉한 영화다. 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장국영은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여자의 연인과 닮은 홍콩 비밀경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성월동화'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상영된다.
CGV는 이번 ''별'을 추억하며' 상영을 기념해 '별'관 전용 굿즈도 마련했다.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를 관람한 고객들에게 영화 스틸로 디자인된 한정판 별카드를 증정한다. '영웅본색1,2' 관람 후엔 별지를 받을 수 있다. 전국 '별'관에서 영화를 관람 후 매표소에서 티켓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별'관 상영과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별'관은 CGV가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재개봉 콘셉트의 특별관이다. '1917', '작은 아씨들' 등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21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다시 만났다. '별'관에서는 상시 7000원으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예매 고객 대상으로 CJ 원 포인트 2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혜택도 제공 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