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달리는 상가·오피스 시장

      2021.03.26 09:02   수정 : 2021.03.26 09: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 들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건물용도별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부동산 거래량 중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비율은 12월 26만317건 중 3만2661건으로 12.6%에서 1월에는 18만3125건 중 2만8533건인 15.6%로 3.03%p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거용 부동산이 차지하는 거래 비율은 18만3125건 중 11만3272건으로 약 80.3%였다.

12월 기록한 84.0%(26만317건 중 17만2359건) 보다 3.7%p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주거용과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월별 거래 비율을 살펴보면 주거용 부동산 거래비율이 줄고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의 비율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업계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비율이 반비례 하는 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주택시장의 높은 가격상승률에 따른 시장 피로도 증가와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더 많은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당 매매가격은 507만1000원으로, 2019년 7월 ㎡당 427만원을 기록한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19개월간 상승률은 18.7%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에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오피스텔 ’THE GL’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면서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을, 동부건설은 인천에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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