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주간’ 21개 주제형 프로그램 선정

      2021.03.29 15:31   수정 : 2021.03.29 15: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14~23일)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총 21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박물관·미술관의 미래 역할 및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전국 74개 공·사립·대학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원하였으며, 서류 및 PT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1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각 1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되며, 오는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경남 산청박물관의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는 배송된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자아성찰을 통해 일상을 치유한다.


서울 헬로우뮤지움의 ‘디지털 디톡스 : ASMR 힐링 박스’는 사운드아트를 통해 내면에 집중하며, 환기미술관의 ‘환기뮤지엄 어드벤처 : 7개의 보물’은 미술관 안팎에서 디지털 미디어매체를 활용하여 화가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젝트이다.

이 외에도 디지털화, 치유와 회복, 사회적 연대와 지속 가능성, 신사업모델 융합 등을 주제로 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국 11개 시·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새로운 박물관·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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