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워크, 중기 디지털전환 돕는다..정부지원 80%

      2021.04.05 11:55   수정 : 2021.04.05 11: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 공급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바우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업 한곳 당 최대 1550만원을 지원,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메신저, 영상회의) △보안 △CRM(고객관계관리) △전환 지원(데이터 이관, 환경설정, 교육 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그룹웨어 부문 제공 서비스로 선정됐다. 즉 수요 기업이 카카오워크를 도입할 경우 이용료 중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워크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사용성은 물론 인공지능(AI) 및 통합검색 기술 등을 갖춘 메신저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이다. 출시 반년 만에 13만개 이상 기업, 조직, 단체가 ‘워크 스페이스’를 개설하는 등 국내 협업도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이 높고, 카카오톡처럼 쉽게 쓸 수 있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 기업들이 기존에 이용하는 ‘지라(Jira)’, ‘깃허브(GitHub)’,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등 업무도구나 IT서비스도 카카오워크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든 대화창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AI비서 ‘캐스퍼’는 업무 도우미 역할을 한다. “/캐스퍼 오늘 주요 뉴스 뭐야?”, “/캐스퍼 현재 환율이 어때?” 등의 명령어를 대화창에 입력하면 캐스퍼가 실시간 답변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워크는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적,물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훌륭한 업무 인프라”라며 “중소기업이 카카오워크를 도입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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