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산중, 교육에 문화를 담은 ‘참살이 미술관’ 개관

      2021.04.05 17:00   수정 : 2021.04.05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중산중학교 학생쉼터가 작은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인천, 교육에 문화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시작된 ‘참살이 미술관(찾아가는 미술관)’이 지난 2일 중산중학교에서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중산중 참살이 미술관에는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참살이 미술관’은 미술 산업에 구독경제 모델을 접목해 매월 정기적으로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교체 전시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적 다양성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업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사업을 육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참살이 미술관’은 중구 4개교 외 미추홀구 소재 인주중학교, 부평구 소재 청천중학교 등 총 6개교에 개관했다.

양미옥 인천중산중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보며 학생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사고가 깊어져 장차 창의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살이 미술관 주관 업체인 ㈜정인미디어 최도범 대표는 “오늘의 사례가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현장이 문화예술교육에 함께 협력하고, 우리 아이들을 문화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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