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결제 '코티' 3세대 블록체인 카르다노서 5억 투자유치
2021.04.07 09:32
수정 : 2021.04.07 13:21기사원문
코티는 지난 2019년 카르다노와 협업해 카르다노의 자체 가상자산 에이다(ADA)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티는 에이다 결제 등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카르다노 플랫폼의 대중화를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7일 카르다노의 벤처펀드인 씨펀드(cFund)는 코티에 첫번째 벤처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카르다노는 향후 에이다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코티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코티는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용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고객사가 원하는 통화를 디지털화하고 자체 결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투명하고 다양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9년말 양사는 전세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통해 가상자산 에이다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 에이다페이(ADA pay)를 출시했다. 코티는 향후 진행될 예정인 카르다노 블록체인 업데이트 버전에 맞춰 해당 솔루션을 개선할 계획이다.
c펀드 측은 "코티는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핀테크 기술을 통해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 말했다. 코티 측은 "우리의 기술적 능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씨펀드의 첫 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시장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커뮤니티인 카르다노와 함께 양사의 발전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c펀드는 IOHK, 가상자산 관리 펀드인 웨이브 파이낸셜그룹(Wave Financial Group)과 함께 지난 2020년 2000만달러(약 224억원) 규모로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한편 에이다는 6일 기준 시가총액 43조원으로 전세계 가상자산 중 7위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