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주택매출 회복 기대..목표주가↑-NH증권

      2021.04.09 07:32   수정 : 2021.04.09 0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NH증권은 9일 대우건설에 대해 상반기 주택매출 회복으로 건설업종 내 이익 성장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7700원에서 88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사업보고서상 영업용 부동산은 약 1300억원 증가하고 순차입금은 약 1500억원 감소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가 2019년 저조한 분양으로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대우건설의 경우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분양실적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 증가한 312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보궐선거와 대선 등 부동산 정책 모멘텀이 계속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결기준 1·4분기 매출은 2조815억원, 영업이익 154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주택 부문은 1·4분기 한파 영향으로 공사 진행이 더디지만 하반기로 넘어갈수록 주요 현장들의 공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분기별 매출은 1.6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하반기 해외 플랜트와 토목 부문 매출도 회복돼 2020년과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