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화성 탐사 차량 '퍼서비어런스'... 셀카 찍었다
2021.04.09 08:10
수정 : 2021.04.09 08:10기사원문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화성으로 보낸 탐사차량(로버)인 ‘퍼서비어언스’가 다음주 예정된 소형 무인헬기(드론)의 비행을 앞두고 스스로 카메라를 찍어 전송했다.
나사는 8일(현지시간) 로버가 장착된 와이드 앵글 카메라인 왓슨(WATSON)을 이용해 차량과 오는 11일 이전에 첫 비행에 들어가는 드론인인 ‘인제뉴어티’의 모습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나사는 다음주초 인제뉴어티의 첫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나사 관계자는 이론상 공기보다 무거운 인제뉴어니티의 비행이 쉽지만은 아닐 것이라고 밝혀 비행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이정표를 쌓게 된다.
나사는 무게가 1.8kg인 이 소형 헬기를 고도 5m 높이로 31일동안 하루 최장 90m를 화성의 분화구 상공을 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침 인제뉴어티의 첫 비행이 예정된 날짜는 옛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첫 우주비행에 성공한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