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얀센 백신, 취소 아닌 중단...그것도 몇 주 정도만”
2021.04.16 06:43
수정 : 2021.04.16 06:43기사원문
15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CNN에 나와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계열사 얀센 백신에 대한 조치와 관련 “동전의 반대 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앵커가 전한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의 우려 섞인 말에 대한 응답이다.
이어 그는 “사용 중단 조치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비록 드문 증상임에도 우리가 얼마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는지 강조·확인해준다”고 짚었다.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그것이 이 조치가 단행된 이유고, 중단이지 취소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중단 조치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물음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기보다는 수일에서 수주가 될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여태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중 총 6명이 혈전 증상을 일으켰다. 공교롭게 모두 여성이었다.
미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ICP)는 지난 14일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개정할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결정을 미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