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경제성장률 18.3%...1992년 이후 최고치(2보)
2021.04.16 11:32
수정 : 2021.04.16 11:32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고치 수준인 1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늪에서 벗어난 기저효과와 정부 내수 부양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9300억위안(약 410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했다.
이처럼 1·4분기 성장률이 급성장한 것은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의 충격이 가장 극심했던 작년 1월 중국의 GDP 증가율은 관련 통계 집계 후 사상 최악인 -6.8%까지 떨어졌다.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과 코로나19 확산 통제 성과에 힘입어 이후 중국 경제는 꾸준한 회복 추세를 보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