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가상화페 아로와나토큰 1000배 폭등세로 강세
2021.04.21 09:14
수정 : 2021.04.21 09:14기사원문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한컴위드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7.38%) 오른 1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아로와나토큰'(ARW)은 오후 2시30분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5만3800원까지 치솟으면서 1000배가 넘게 상승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아로와나테크가 발행하는 가상화폐다.
한컴위드는 지난 13일 "해외 법인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를 높이고 금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아로와나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 유통 플랫폼에 활용되는 암호화폐다. 디지털 금 융복합 플랫폼 아로와나의 디지털 자산으로, 플랫폼 내 멤버십, 디지털 바우처 구매 및 판매, 디지털 전당포, 쇼핑몰 리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해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컴위드는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들에도 아로와나토큰을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컴위드의 최대주주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으로 지분 15.77%를 보유 중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 지분 19.83%를 보유한 그룹의 지주회사다. 지난달 글로벌 사모펀드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30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