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비브라운, 신경외과 수술재료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론칭쇼 개최
2021.04.21 09:24
수정 : 2021.04.21 09: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20일 열린 신제품 론칭쇼 '티앤알 두개안면골 임플란드 론칭 데이'를 통해 최근 개발한 신경외과 수술재료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는 비브라운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제품을 통한 앞으로의 사업 비전과 국내외 진출 전략 등을 발표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비브라운코리아와 지난해 신경외과 부문 조직재생 및 치료용 제품의 공동개발과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티앤알바이오 측은 두개안면골 임프란트에 대해 "특수재질의 두개안면골 성형 임플란트"라며 "두개골 외상이나 신경외과 개두술 시 발생될 결손을 재건 및 수리하는 수술재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에는 관련 수술 시 골시멘트라는 소재가 이용됐지만 조작 시간이 길고 체내에 장기간 머물며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며 "이 제품은 생분해성 재료로 제작돼 수술 후 손상된 두개골 조직의 재건·수복 및 효과적인 조직재생을 유도하고 체내에서 안전하게 자연 분해돼 부작용이 적고 후유증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CEO)는 "우수한 영업망을 보유한 비브라운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올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숙도를 높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신경외과 수술재료 아시아 시장 규모를 중국 4200억원, 일본 1450억원, 기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15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