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직 대통령 사면, 국민공감·통합 고려해야"

      2021.04.21 14:18   수정 : 2021.04.21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국민공감대 형성'과 '국민 통합'을 주요 고려 대상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박 시장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거론에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되어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두 분 모두 고령이시고 건강도 안좋다고 해서 안타깝다"며 "다만 이 문제는 국민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이 되어야 한다.
두 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