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토오페라단, 가정의 달 맞아 '5월의 향기' 콘서트 연다

      2021.04.22 13:06   수정 : 2021.04.22 13:06기사원문
베세토 오페라단이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다음달 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베세토오페라단 골든 오페라-5월의 향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는 가장 많이 불리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으로 꾸며졌고, 2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팝페라, 동요 등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이 조장훈 소리얼필하모닉 상임지휘자와 번갈아 지휘하며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강 단장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오페레타 박쥐의 아리아 '친애하는 후작님' 등을 직접 지휘한다.

공연은 소프라노 이경진의 '봄의 소리 왈츠'로 문을 연다. 소프라노 박혜진은 토스카의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고'와 2중창 '입술은 침묵하고'를 바리톤 우경식과 함께 부르고 소프라노 자원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를 부른다.
이어 소프라노 이우연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얼음같은 공주의 마음도'를 들려주고 메조소프라노 김수정은 '베싸메 무초'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와 독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핀토 테너 김충식은 오페라 팔리아치의 '의상을 입어라'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선보이고 테너 백승화는 '별은 빛나건만', 바리톤 우경식은 오페라 돈조반니의 '카탈로그의 노래'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손민정 단장이 이끄는 어린이 예술단 '햇살나무'와 김수정 단장이 이끄는 국내 유일의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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