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박 맛집 키우는‘골목창업 사관학교’ 1기 모집

      2021.04.26 06:00   수정 : 2021.04.26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예비창업자의 안정적 창업을 지원할 사관학교 '상권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오는 7월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상권혁신아카데미 1기는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예비창업자와 업종과 아이템을 외식업 등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 창업을 위한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카데미 5층에 위치한 실습공간에서 이뤄진다.
△가스화구, 오븐 등이 설치된 음식조리실 △반죽기, 발효기, 오븐 등을 갖춘 베이커리·디저트실습실 △그라인더와 커피머신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피실습실 등 품목별로 개인연습과 실습이 가능하다.

이론·실습교육 후에는 멘토사업장이나 아카데미 선배사업장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 준비 중인 분야의 사업장에 매칭 돼 실제로 일하면서 사업운영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창업자금 융자(5000만원, 연 1%대 저리)를 비롯해 1대 1 창업컨설팅, 기타정책자금 연계, 시 종합지원사업 참여 혜택 등 지속적인 관리도 해준다.

서울시는 올해 우선적으로 외식업과 디저트류 예비창업 및 재창업자 2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한다. 추후 핸드메이드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으로도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21일까지다.
서울시에 주소지 등록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서울시에 사업자등록된 재창업자로 평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면 지원가능하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해 창업열정과 의지, 아이템 참신성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발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질을 갖춘 창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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